네트워킹
오늘 동문회에 다녀왔다.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선배들을 만나봤으며,
좋은 얘기도 듣고, 또한 내가 모르던 것들도 많이 발견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대화와 상호작용 속에서 그 모든 것들을 이해하려는 나의 노력은,
나의 인지 밖에서 복잡한 세상을 단순화 시키려는 형태로 나타났다.
즉,
나는 오늘 만난 사람들을
FOAF 의 개념 하에 만나고 있었다.
오늘 만난 사람의 이름, 회사, 나이, 얼굴, 분야, 연락처 등등.
물론 이중에는 FOAF 에는 없는 속성도 있지만,
하여튼 한 사람을 만날 때 마다 그 사람에 대한 나의 이해는
타원들과 네모상자, 그리고 그 사이를 잇는 화살표로 이루어졌다.
Resource Description Framework 이 시맨틱웹이라는 정보공간에 현실화되기 전에,
내 머리속에서 프레임워크로 자리를 잡아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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