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우's log - web 2.0 and beyond

시맨틱웹, web 2.0, 플랫폼경제, 그리고 정보원자론


10/28/2005

태우의 여덟번째 파드캐스트 - 보이지 않는 검색엔진들

Filed under: — twdanny @ 2:05 am

여기서 다운로드 받기 (17분 6초, 4.89Mb)

1. 실시간 검색 엔진
Technorati
Feedster
IceRocket
Google Blog Search
Yahoo Blog Search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2. 클러스터링 검색 엔진
AskJeeves
첫눈
Clusty

3. 버티칼 검색 엔진
LookSmart
SideStep

4. 멀티미디어 검색 엔진
Loomia
SingingFish
Google Video
Yahoo Video
Yahoo Audio
Blinkx

10/20/2005

태우의 일곱번째 파드캐스트 - 웹 2.0 모임 들어가면서

Filed under: — twdanny @ 1:00 am

태우’s log 최초 야외 녹음!!! ㅋㅋ

웹 2.0 모임을 들어가기 전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강남역을 돌면서 녹음.

무슨 얘기를 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음.

피곤해서 내용 들어보지도 않고 바로 파일 올림.

이런 설레임을 가지고 신포우리만두를 찾아간 결과:
30분동안 아무도 보이지 않아서 혼자서 신포에서 돈까스 먹고 토즈로 터벅터벅 이동함.. ㅜㅠ

여기서 듣기. (9:43. 3.33 MB)

그 뒷얘기는 다음 글에서 이어서…

10/19/2005

대화형 블로그 만들기: Podcasting이 뜨지 못하는 이유

Filed under: — twdanny @ 2:22 am

“대화"가 중요하다고 그렇게 외치고 다니면서도, 사실상 이 블로그는 그렇게 대화형 블로그의 모습을 갖추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나의 글 스타일이 대화유도형이 아니어서인지 아니면 내가 코멘트나 이메일을 통해서 들어오는 대화에 대하여 나의 반응이 약해서 그런지, 항상 무엇인가 조금씩 부족한 느낌이 든다.

이 블로그에서는 일반적으로 가장 풍부한 의견이 들어오고 나도 배울 수 있었을 때가 바로 질문을 했을 때이다. (타 블로그나 게시판 글들은 매우 controversial 한 내용을 다룸으로서 토론을 시작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럴 때 이런 나름대로의 미니대화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데, 이렇게 훌륭한 것들을 나누는 것 또한 블로그식 대화의 일부가 아닌가 한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이, 이미 질문한 것들에 대한 코멘트/답변들을 그대로 옮겨와서 새 블로그 글로 소개시키는 것이 어떨까 한다. 이는 Dan Gillmor와 Jay Rosen이 계속 주장하는 “My readers know more than I do“라는 멋진 원칙에 입각한 연습이라고 스스로 보고 싶은데 ^^;

일단, 일번타자로 몇일 전에 올렸던 “질문있어요“란 글의 한국에서 Podcasting이 대중화되지 못한 이유에 관한 나의 질문에 대한 여러 답변들. 사실 이 답변들을 읽으면서 정말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또한 공통적인 요소들이 여러 글에서 동시에 발견되는 것을 보아, 확실한 이유가 몇가지 보이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이 설득력 강한 답변들을 읽어보면 우리나라에서 Podcasting의 미래가 그리 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이유는 문화적인 요인. 참고로, 아래 내용은 윗 글에 대한 답변으로 앞으로도 추가될 수 있는 내용이기에 답변이 새로 생길 때마다 이 글을 함께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아래 순서는 코멘트 남겨진 순서)

그럼, 한번 시도해 볼까요?

질문:
왜 한국에서 Podcasting 이 “뜨지” 못했을까?
앞으로도 어려울까?
그렇다면 왜?

답변:

1. daniel 님

흠 cyworld가 podcast을 지원하게되면.. 또 바뀌게 될지도 모르겠지요.
이글루스같은 그나마 blogging에 적합한 structure가 있긴하지만,
daum이나 naver가 하는 짓들을 보면.. 기술지향적이기보다는 기술종속적이게 구성을 해서.. 예를드면 특정 browser에만 맞게 css를 짠다던지 모든걸 돈벌이 측면에서만 생각하고 혁신적인 무엇인가를 쉽게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을 덜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사람들 확실히 이쁜것 빨리쓰는 것에는 일가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mp3 player 들고 다니는 사람들 많지만 - 돈을 지불하고 정식으로 모든 노래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은 드물고, 자신의 생각을 구체화시켜 한 주장이나 이야기로 풀어가는 능력은 단지 그냥 글로써 나열하는 능력에 비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쉽게 흥분하고 군중심리로 trend를 향해 열광하는 능력이 때로는 힘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podcasting처럼 어떤 말로한다는 특성의 경우는.. 그러한 구술능력 부족으로 잘 되지않는 것은 아닌지..

아 물론 음악dj같은것은 충분히 가능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차라리.. 정치하시는 분들이 외국을 본받아 interaction의 창구로 podcasting을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미국 민주당 2004년 대선후보 였던 john edwards는 podcasting에 대해 정말 제대로 알고 있고 power를 알고 있더군요

2. Channy님

팟캐스팅은 아이튠즈를 통해 전파 되었고 아이팟을 통해 매개로 하는 만큼 이를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죠. (검색의 구글처럼) 그 자체로 단순히 MP3 방송이라는 건 한국에선 너무 진부한 요소가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방송이라는 것 그것은 아직 (만들고/관리하고/제공하기엔) 무겁고 부담스럽 다는 것이 블로거 사이에 있는 것 같고 이를 쉽게 깨버리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또한, 한국 사회 자체가 다양성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인 이유도 있겠죠. HW/SW적인 이름을 가진 팟캐스팅은 이름만 봐서는 국내에서 뜰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3. Wiki Kiwi Experience에서 (트랙백 되어서 본문을 가져옴)

Pod Casting 은 왜 우리나라에서 대중화 되지 않을까?

# http://twlog.net/wp/index.php?p=298 에서 트랙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귀찮아서” 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MP3 파일을 녹음해서 적당한 파일로 편집하고 적당한 계정을 만들어서 올리고, 또 RSS로 피드를 보급하는 일은, 상당히 귀찮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유저들은 귀찮은 작업을 안하는 경향이 다른 곳보다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미니홈피가 나오기 전까지만해도, FTP등을 이용해서 직접 HTML을 꾸며서 홈페이지를 만들어나가는 개인 사이트들의 개수는 영미권이나 일본에 비해 굉장히 적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프루나니 소리바다니 하는 굉장히 쓰기 편한 P2P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P2P역시 그 드넓은 bandwidth 에 비해 보급이 저조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예전의 MP3P 포스트에도 언급했듯이, 단말기, 회선-계정, 콘텐츠사업 을 동시에 진행하는 회사에서 간단히 원터치로 녹음-편집-배경음악 작업을해서 업로드까지 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유행시키기 시작하면 좀 상황이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4. daybreaker님

한편으로는 남의 말을 귀담아 듣는다는 것이 익숙하지 않게 된 교육 문제 탓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주변에서 음악dj 격으로 윈엠프 방송하는 사람들은 꽤 봤는데, podcasting과 같은 형태는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태우 님 등 블로거 분들을 제외하구요)

5. 修身齊家萬事成 님

일본의 클라브는 뻥뚤린 공간이고 한국의 룸살롱은 폐쇄된 공간이죠, 미국의 스트립바는 보여주기는 하지만 터치할 순 없고, 한국은 터치할 순 있지만 보여주진 않죠. ( 써놓고 보니 대체 뭔소린지.. -.- )

6. alphageek님

우리나라 사람들이 “말하는 것 좋아하지” 않습니다. 말을 별로 잘하는 것 같지도 않구요. 가끔 외국(서양, 특히 미국)사람들 만나보면 정말 대화를 즐기기도 할 뿐더러 Steve Jobs 정도는 아니더라도 듣고 있노라면 감탄사 나오게 얘기하는 사람 꽤 많습니다.

Podcasting이 제일 활발한 곳이 미국인데, 거기는 워낙 운전하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오디오북도 인기있고, iTunes에도 audible 컨텐트 섹션이 별도로 있더군요. 우리나라에선 비디오가 주가 되는 DMB가 인기이지만 거기는 DAB (디지털 라디오)가 인기가 있고… Podcasting도 주로 운전할 때 아니면 조깅할 때 많이 듣는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예전에 보이스 포털을 했었는데, 물론 잘 안되었습니다. Podcasting과는 관계 없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계에다 대고 말하는 것도 싫어하고 (음성 사서함을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만 봐도 알수 있죠) 공공장소에서 휴대폰에다가 “뉴스!", “뉴스!!", “뉴스란 말아이야!!"하고 잘 안되는 음성 인식 시도하는 것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7. Steve Han님

문화적이죠~ 얼마전에 미국에 사는 후배랑 같이 앉아서 tech trends를 얘기하다가 이런 얘기를 녹음해서 틀면 podcasting이 될텐데.. 했는데. 문제는 누가 들을까? 했고, 한국에서는 iTunes 별로 안쓰니까. 그러니까 갑자기 chicken-and-egg 이슈가 되죠. Content와 distribution channel 둘다 안되어 있으니까.

8. 일모리님

저도 찾는중입니다. 문화+기술 이라는 가정아래 바라보고 있는데 가닥이 잡히는듯 마는듯 하는군요

9. 골룸님

저는 작성자의 입장보다는 수용자의 관점에서 생각해봤는데, 꼼꼼이 읽지 않고 한눈에 휘익 스쳐지나버리는 빨리빨리 속성 때문에 잘 안 듣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Ctrl+F가 안 되는 매체는 좀 답답하기도 해요. ^^

10. 한날님

Podcasting 은 Web 2.0의 특성, 그러니까 플랫폼에서 독립된 성격을 가진 정보(Content)입니다. 이런 자유로움은 강력하나 플랫폼에 의존하던 이용자들에겐 생소하고 어렵지요. 우리나라 많은 이용자들에겐 아직 플랫폼 중심의 정보(Content)가 좀 더 쉽다고 생각합니다.
Podcasting계의 소리바다같은 서비스가 크게 유행을 일으킨다면 달라지겠죠? 이것 역시 결국엔 ‘Podcasting계의 소리바다’라는 플랫폼에 근거한 것이긴 하다만, 해외에서 iTunes라는 플랫폼을 통해 유행하고 대중화에 접어든 것처럼 국내에도 Podcasting을 널리 퍼뜨릴 플랫폼 단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국내엔 그런 서비스가 보이질 않군요. @_@

10/14/2005

질문있어요.

Filed under: — twdanny @ 12:59 am

항상 궁금해 왔지만, 요즘에 들어서 더 궁금하다.

우리나라와 같이 (브로드밴드 덕택에) 스트리밍이 발달하고, 음악 좋아하고, 말하는 것 좋아하고, 노래하는 것 좋아하고, 중고등학생때부터 shoutcast 사용해서 방송하는 것 좋아하고, 방송반에서 활동하는 것을 영광으로 알고, 세계적인 mp3 플레이어 제국인 나라가, 왜 파드캐스팅이 “뜨지” 못했을까?

아직 뜨지 못한 걸까?

아니면, 앞으로도 뜨지 못할까?

FeedBurner를 보면 대략 전체 12만개의 피드 중 1/6인 2만개의 피드가 파드캐스팅 피드이다. iTunes에서 봐도 주류미디어(MSM: MainStream Media)이던 개인이 하는 것이던 파드캐스팅을 하는 곳은 너무나 많으며, 이는 얼마전에 launching한 Yahoo! podcasts도 마찬가지.

아직 뜨지 못한 걸까?

아니면, 앞으로도 뜨지 못할까?

그리고, 왜?

궁금하다.

Update: 물론 한국에도 파드캐스팅을 하는 분들이 종종 있다는 것은 언급하는 것을 잊었었다. 일단은, 여기서부터 시작해볼 수 있다.

9/21/2005

태우의 여섯번째 파드캐스팅 - 태우s log 2.0

Filed under: — twdanny @ 1:19 pm

태우’s log의 연말까지의 방향에 대해서.

웹2.0의 adoption을 위해서 현재 추진하고 있거나 앞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들.

관련 링크:
The Long Tail (Wikipedia)
Web 2.0 (Wikipedia)
Free Culture 프로젝트
위키위키위키위키위키위키

오늘도 변함없이 태우의 멋진 남동생이 작사, 작곡, 기타연주, 노래, 녹음, 편집한 배경 음악 추가.

트래픽을 의식하여 비트레이트를 40으로 했더니 완전히 AM 방송 퀄리티.. ㅡ.ㅡ;;

여기에서 듣기. (15분50초, 4.5MB)

8/24/2005

크리스 앤더슨의 파드캐스팅 - 롱테일 경제

Filed under: — twdanny @ 6:14 am

Economics of the Long Tail - 크리스 앤더슨. (from ITConverations)

Long Tail의 크리스 앤더슨씨가 직접 설명한 롱테일. 태우가 설명한 롱테일보다 쪼끔 더 나은 것 같다. ^^

필청.

8/19/2005

태우의 다섯번째 파드캐스팅 - 웹을 보는 네가지 관점

Filed under: — twdanny @ 3:57 am

예전에 썼던 “웹 2.0의 두 기둥“의 연장 시리즈.
방금 아랫 글에 쓴 글을 파드캐스팅으로 변환시킨 것.
웹을 바라보는 네 가지 관점: 1) 기술적 관점, 2) 사회적 관점, 3) 경제적 관점, 4) 법적 관점
오늘은 배경 음악도 추가. (작곡, 가사, 보컬, 기타, 녹음, 편집: 태우의 멋진 남동생)

여기에서 듣기. (15분12초, 4.3MB)

8/10/2005

태우의 네번째 파드캐스팅 - 수만님 출판기념 디너 and 롱테일이란?

Filed under: — twdanny @ 1:08 am

download

주제 #1: 수만님 블로그 디너.
주제 #2: 롱테일(The Long Tail)이란 무엇인가?

오늘 만난 분들 여러분들, 정말로 반가웠습니다 ^^

(트래픽을 인식하여 비트레이트가 암울한 48… ㅜㅠ )

7/31/2005

Two-Way Web 에서 Two-Way Media로.

Filed under: — twdanny @ 2:34 am

한국 언론이 너무나 시끄러운 요즘, 가능하면 미디어라는 것에 대해서 언급을 피하려고 했다. 그러나, 눈앞에 보이는 이 해외 미디어들의 모든 변화들이 너무나 현저하여 도저히 무시할 수가 없어 글을 남긴다. 우리나라가 성숙하기 위해서 한번 더 몸살을 앓고 있는 동안에, 해외 선진 미디어들은 변해가는 세상에 발맞추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Web 2.0의 두 기둥 중 하나인 참여문화로 인한 “우리"의 목소리가 커짐과 무엇보다도 대화가 인터넷 전체의 중심 전제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기존 해외 미디어 기업들은 변해가는 세상에 맞추어 성장하기 위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들은 진보적이지도 않은 오히려 초대형 미디어 기업들이라고 할 수 있는 곳들이며 선도적 위치에서 언론이라는 분야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 간다. 이 변화의 핵심: Two-Way Media.

1. BBC
영국의 BBC방송은 웹2.0에서 우리가 봐오던 기술적 성장과 사회문화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이러한 조류에 맞춰 가장 민첩하게 변신해가고 있다. 이들은 그들의 컨텐츠를 개방/공유시키고 있으며 동시에 자신들의 시청자와 청취자의 참여를 통하여 자신들의 컨텐츠를 더 풍부하고 알차게 하는 일종의 윈-윈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Backstage API:
Backstage는 BBC에서 시작한 아주 혁명적인 서비스이다. Backstage의 설명을 보면,

You can participate in BBC Backstage by either building an application or web-based prototype that uses BBC content or, if you have an idea to use BBC content in new ways, then write it up, preferably with some designs as to how it could ‘work’ and share it.
(역: 여러분들은 BBC의 컨텐츠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웹 프로토타입을 만듦으로써 BBC Backstage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BBC의 컨텐츠를 새로운 방법으로 활용할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글로 써서 보내주세요. 물론, 이런 방법이 어떻게 작동할 것이며 공유할 수 있는지도 말씀해 주시면 더 좋겠죠.)

자신들의 컨텐츠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처럼 가져다 사용하고 그 위에 새로운 컨텐츠를 시청자/청취자의 참여를 통해 생성해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단순히 말로만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더 큰 가치를 생성해낼 수 있는 매우 열린 생각을 보여주고 있다.

The Beethoven Experience:
지난 번에도 한번 소개한 적 있는 이 프로젝트는 베토벤의 교향곡들을 mp3로 무료로 배포하여 다운로드 받고 들을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였었다. 결과는 일주일만에 650,000건 이상 다운로드라는 경이적인 기록과 함께 심지어는 음반업계에서 “unfair competition"이라는 불만을 샀을 정도였었다. 아쉽게도 지금은 서비스 중지.

Open Source:
BBC 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의 코드를 공유하는 곳이다. 여기 역시 그들의 열린 철학이 담겨져 있다.

Releasing open source software helps our audience get additional value from the work they’ve funded, and also get tools for free that they couldn’t get any other way. It also allows people outside the BBC to extend projects in such a way that may in future be used in the BBC.
(역: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배포하는 것은 시청자들이 재정적으로 지원한 작품에서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는 구할 수 없었던 도구들을 무료로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뿐만 아니라 이는 BBC 외부인들에게 이 프로젝트들을 확장함으로써 다시 BBC내부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합니다.)

Reinventing Radio:
IT Conversations에서. 인터넷으로 인해 기존 미디어 채널인 TV나 라디오가 죽는다는 이야기를 흔히 듣고는 하지만, 사실 이 세션에서 우리는 BCC 라디오의 청취율이 2차대전 이후로 최고로 높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원동력: 청취자들과 더 열린 대화를 가지고 라디오를 social media로 변신시켰기 때문이라고 한다.

2. AP
Associated Press의 CEO이자 회장인 Tom Curley의 “컨텐츠: 그릇보다 내용이 더 중요하다"는 연설. 이는 이미 여기에서 한번 언급한 적 있다. 세계 최대 언론사의 머리가 이런 앞서나가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다.

3. CBS/MSNBC
CBSMSNBC 모두 podcasting을 시작했다. 기존 언론사의 파드캐스팅은 기술적으로 본다면 단순히 새로운 정보유통채널로서의 확대로밖에 해석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블로깅/파드캐스팅(줄여서 ‘블파’)이 가지는 기존 뉴스와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블파는 단순한 정보전달채널이 아닌 대화유도채널이라는 점이다. 이는 블파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읽거나 듣는 사람들의 반응을 꼭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뉴스를 파드캐스팅으로 내보내면서 “우리 고객님들, 제발 좀 답변 부탁드려요"라는 메세지를 함께 내보내고 있다.

4. News Corporation (Fox)
위의 Tom Curley 멋진 연설에 뒤질세라 미디어의 황제인 News Corporation의 루퍼트 머독 역시 급변하는 언론과 미디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여기서 밝힌다. 가볍게 요약하자면, 시청자/청취자/구독자들에게 더욱 더 귀를 기울여야만 하고 그들이 일반 언론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바보가 절대로 아니라는 것. 그 이후로 머독은 몇달동안 조용하다가 갑자기 소셜 네트워크의 최대 서비스중 하나인 MySpace를 덜컥 사버렸다. 여기에 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일단 언론사에서 소셜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앞으로 무엇인가 커다란 것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뿐만 아니라, CBS와 NBC와 마찬가지로 Fox 채널 역시 Foxcasting이라는 파드캐스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5. Winners: Wired, Make. Loser: TV Guide
인터넷으로 정보채널이 분산됨에 따라 많은 잡지들이 끊임없이 구독자를 잃어가고 있지만 새 시대의 트렌드를 파악해 급성장하고 있는 잡지들도 있다. 자신들의 전 기사를 온라인에 무료로 공개하는 와이어드 잡지. 이들의 오프라인 판매의 핵심은 오프라인으로 잡지를 사보았을 때만 가질 수 있는 경험이다. O’Reilly의 Make Magazine과 같은 경우는 내용은 오프라인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잡지 웹사이트에서 잡지안에 실린 내용을 바탕으로 경험할 수 있는 수많은 예제들과 interactive contents를 제공함으로써 최고의 온라인/오프라인 합성 잡지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에 비해 지난 수십년 동안 미국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던 TV Guide는 사실상 그 종말을 맞이하였다. 구독자의 수가 900만에서 320만으로 줄어듬과 동시에 편성표/TV이야기의 비율을 75/25에서 25/75로 바꿀 뿐 아니라, 크기는 다이제스트 잡지의 크기에서 풀사이즈로 늘어났다. 인터넷사회에서 누구든지 TV 편성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상황에서 이 잡지의 가치는 떨어지게 된 것이다. 변해가는 사회에 적응하는 잡지와 적응하지 못하는 잡지의 운명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예시.

6. Gap 분석
분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쓸 말이 없기는 하나, 위에 언급된 선진 언론사와 한국 언론사들를 비교하면 한국의 월등 앞선 브로드밴드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기술적으로도 너무나 큰 Gap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또한 한국 언론사의 “열린 컨텐츠"라는 것은 꿈에서도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다. 많은 신문사들이 온라인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아직 자신들은 “정보의 그릇"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에서 검색을 해봐도 “파드캐스팅"은 아직 블로거 사이에서나 돌아다니는 용어인 것 같다. 한가지 그나마 조금 비슷한 형태를 찾은 곳이 있는데, 온누리교회에서 운영하는 기독교 라디오 (CGN Radio)에서 기존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던 강좌나 QT들을 mp3 형태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물론 RSS는 없어서 파드캐스팅의 형태는 띄고 있지는 않지만, 일단 그릇에서 컨텐츠가 빠져나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획기적으로 보인다. 참고로, 영어 파드캐스팅 사이트들을 보면 수많은 교회의 목사님들의 설교 파드캐스팅을 찾아볼 수 있다. 교인이 2~300명 밖에 안되는 작은 교회들에게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매우 효율적으로 자신들의 교회를 알릴 수 있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가끔 사람들이 농담으로 이런 목사님들을 Podcaster 대신에 Godcaster라고 부르기도 한다. ^^

나는 개인적으로 이 블로그에서 언론/경제/사회 등에 대해서 이게 옳고 저게 옳지 않다 이런 시비를 가리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는 나보다 훨씬 잘 아시는 분들이 잘 하실 수 있는 부분이고 그리고 또한 이미 잘 하시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최소한 기술과 새로운 문화적 조류들이 이런 분야를 좀더 발전시키고 나가고 있는 것이 여기저기서 눈에 띄고 있는데 만약 한국만 유난히 뒤쳐지고 있는 것이 보일 때에는 선진사례를 소개함으로써 가능하면 우리도 변화해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려고 한다. 물론 웹 2.0이라는 것으로 위의 것들이 개선된다는 보장은 전혀 없지만, 웹2.0을 여기에 적용해 보았을 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잇점들은 명확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위의 Gap 같은 것들도 사실 별로 걱정이 되지 않는 것이, 한국은 외국에서 1년걸려서 이루는 것을 3개월만에 이룰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7/28/2005

태우의 세번째 파드캐스팅 - 웹 2.0 이란?

Filed under: — twdanny @ 11:05 pm

제목 그대로.

여기서 다운받기.

답글 많이 남겨 주세용~~

7/26/2005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자.

Filed under: — twdanny @ 11:56 pm

Free Culture 읽어서 mp3로 올리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몇 장까지나 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필맥출판사에 위 프로젝트에 대한 CC 부분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올렸던 질문:

“안녕하세요, 김태우입니다.

우선, 필맥 출판사에서 이렇게 멋진 번역을 하시고 공유까지 해주신 점에 대해서 정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위의 한글판으로 번역된 자유 문화를 읽어서 mp3로 녹음한 후, 1) lawrence lessig 교수님이 원작자임을 밝히고 2) 필맥출판사가 번역을 했음도 명시하고 3) 비상업적 목적으로 공유를 하는 것은 cc 라이센스에 어긋나는 것인가요?

다른 이유는 없고 이 책에 담긴 정신자체를 실행으로 옮기는 일종의 프로젝트 성으로 mp3로 공유를 해보고 싶습니다. 외국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런 방식으로 레식 교수님의 생각을 널리 알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한번더, 감사드립니다. ^^ “

필맥출판사 측의 너무나 친절한 답변:

“말씀하신 조건 하에서 mp3 파일로 번역문을 변환해 공유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말씀하신 조건은 원저자와 번역자가 설정한 크리에이티브 코먼스(cc) 라이선스에 부합합니다. 다만 mp3 파일로 공유할 경우에 크리에이티브 코먼스 라이선스에 의한 공유임을 밝히는 표시를 적절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이 표시를 어떻게 하는지는 위 관련 사이트에 소개된 크리에이티브 코먼스 사이트나 한국 크리에이티브 코먼스 사이트에 가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mp3 파일로 변환하는 작업이 만만치 않을 텐데 그런 계획을 추진하고 계신다니 놀랍고도 반갑습니다. mp3 방식의 공유는 이 책의 내용과 취지를 보다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됩니다. 앞으로 하시고자 하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조만간 좋은 결과를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mp3 파일 공유의 일정이 어느 정도 가시화되면 저희 필맥에도 소식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머릿말부터 시작해보자! ^^

7/12/2005

태우의 두번째 파드캐스팅 - 이것저것

Filed under: — twdanny @ 12:14 am

download mp3

0. why podcasting?
audacity

1. web 2.0 이란 무엇인가?
WEB 2.0 이란 - 구글OS,델리셔스,블로그 - from 일모리 블로그
Bringing Web 2.0 to The People - from readwriteweb

2. 시맨틱웹 시리즈
다음카페

3. 한국 RSS 시장
한국 RSS 리더 시장(?) 분석 - from HOLLOBLOG (별주부뎐)

A market is a mechanism which allows people to trade, normally governed by the theory of supply and demand, so allocating resources through a price mechanism and bid and ask matching so that those willing to pay a price for something meet those willing to sell for it – from Wikipedia

4. 코난님의 Free Culture
관련링크 1
관련링크 2

5. 수만님의 “국내최초! 웹 표준 도서 출간 소식”
여기서 보기. 많이 많이 사주세요~~~

7/10/2005

한국 RSS 리더 시장 분석

Filed under: — twdanny @ 10:57 pm

벌써 몇일이 지나가고 있지만 늦게라도 지키는 약속: 한국내 RSS 리더 시장 분석 보고. 제목은 거창하지만 사실 통계와 시장점유율 등은 feedburner 서비스를 바탕으로 내 블로그 피드를 구독하는 사람들 위주로 계산되었다. Feedburner는 자신의 피드를 이곳으로 point 해 놓으면, 하루동안 구독된 수만 구해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종류의 RSS 리더가 접속하였는지, 몇번 접속하였는지 등의 수치를 주며, 본문 내용 안에 mp3 파일이 있으면 자동으로 enclosure에 삽입시켜주는 등 각 피드에 대한 매우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0. 시작하기 전에

내 블로그의 본래의 피드는 http://twlog.net/wp/wp-rss2.php였는데 이를 feedburner로 변환시킨 후 사용한 것은 2월초부터이다 (http://feeds.feedburner.com/twlog). 그 전부터 이미 1번 피드를 사용한 곳이 있었기 때문에 피드구독이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지금은 feedburner 피드가 훨씬 많이 있음에도 아직도 1번 피드가 사용되는 곳이 있다. 따라서 오늘의 통계 산출은 전체적으로는 feedburner 피드를 기초로 잡았지만, 다음 RSS넷과 같이 1번피드의 구독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특별한 경우에는 feedburner 통계를 1번 피드로 통계로 대체하여 사용했다. 오늘의 통계는 전통적이고 체계적인 통계분석기법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내가 아는 대로 이 방법, 저 방법을 적용해본 경우이니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하기!

1. 태우’s log의 방문자와 구독자수 증가 추이

monthly_visitors
monthly_subscribers
weekly_subscribers
[Figure 1] 태우’s log의 방문자 및 구독자 수 증가 추이

지난 4월에 처음으로 방문자 구독자수 증가 추이를 분석하고 난 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구독자수는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으나, 선형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증가율 자체는 크게 변함이 없다. (대략 월별 구독자수 18명 증가). 단지, 마지막 3주를 보면 구독자수의 증가율이 조금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근래에 들어 갑자기 여기저기서 태우’s log를 알아보고 연락을 주는 사람도 있으며 각종 RSS리더에서 구독자의 수가 갑자기 많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봐서는 아마도 드디어 고정 증가율을 벗어나 일종의 지수법칙으로 증가형태가 변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게 된다.

자세히 보면, 그래프를 보면 갑자기 구독자수가 확 늘어난 적이 몇번 있는데 (3월초, 4월말/5월초, 6월말~) 대부분의 경우는 올블로그, likejazz, 이장님 블로그, 그리고 readwriteweb에 소개된 적과 같은 이미 많은 방문자/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블로그에 노출되었을 때 나타난 현상으로 long tail 세상에서도 아직도 상위 노드의 힘이 아직도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다. 또한, 위에서 보여주지 않지만, 일일 그래프를 보면 주말마다 구독자의 수가 많게는 15 ~ 20명까지도 뚝 떨어지는 현상을 보여주는데, 이는 많은 구독자들이 회사에서 데스크탑 리더로 내 블로그를 구독하거나 아니면 주말에는 아예 블로그 자체를 읽지 않는 것으로 해석이 된다.

2. RSS 리더 시장 점유율 분석

Feedburner는 각 reader의 구독자수를 보여주기 때문에 현재 내 블로그 구독자의 RSS리더 분포율을 알 수 있다. 사실 Feedburner에 나온 총 구독자수가 100명이 넘어서 그것을 기념으로 이번에 RSS글을 쓰는 것인데, 두가지 데이터를 왜곡해야할 부분이 생겨서 여기서 미리 알린다: 1) 다음 RSS넷에서는 위에서 말한 것 처럼, Feedburner 피드가 아닌 1번 피드의 구독자들이 훨씬 많으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아래에는 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RSS넷에 구독자수로 나온 1번 피드의 ‘14′를 구독자로 정의하여 추가하였으며, 2) Feedburner customer support 에도 물어봤던 사항인데, Rojo는 특정 피드의 구독자수를 Feedburner에게 알려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구독자수가 ‘1′로 나오는데, 이를 Rojo에서 보이는 ‘24′로 대체해서 사용한다. 이 두 점을 고려하여 데이터를 산출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온다.

rss reader 2
rss reader graph
[Figure 2] RSS 리더별 시장 점유율 보기

아마도 가장 놀라운 사실은 근 40%에 달하는 Bloglines의 구독자수와 50%가 월등히 넘는 Bloglines + Rojo의 구독자 수이다. 내 블로그가 오로지 한국인들만 보고 이해할 수 있는 블로그임을 고려해볼 때, 이는 한국 시장내 RSS리더의 시장 점유율을 대략 가늠케 해주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한국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널리 알려진 RSS리더라고 할 수 있는 다음 RSS넷의 시장점유율은 10%를 간신히 넘기고 있다. 그 다음으로 놀라운 사실은 SharpReader를 사용하는 한국 구독자가 많다는 사실이다. 아마 전에는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었던 사실일지도 모르겠다. 한가지 또 재미있는 것은 Sage + Live Bookmarks + Thunderbird의 모질라군을 합쳐보면 총 16구독자로 다음 RSS넷을 앞지르고 3위에 등극한다는 사실.

한가지 개인적으로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한국 시장 점유율 80%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 연모가 내 블로그 피드상에는 나타나있지 않다는 점이다. 최대로 많이 구독하고 있을 가능성은 “not identified"의 6명. 그러나, 이 숫자 역시 다른 “not identified” RSS 리더와 섞여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사실 가장 현실에 가까운 연모 구독자수는 2~3명 정도일 것이다. 조선일보에서 RSS 리더로 소개되고 있는 리더여서 80%에 달한다고 발표된 것일까? 하여튼, 이 것은 앞으로도 쭉 지켜봐야 할 부분.

아직 도입기도 미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는 한국 RSS 리더 시장은 아직은 Bloglines/Rojo/SharpReader와 같은 외국제품에 의해 점령당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만큼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으며 지금 뛰어 들어도 조금도 늦지 않은 시장이라고 예상한다.

3. Bloglines vs. RSS넷

이쯤되면 구독수도 그리 많지 않은 태우의 피드만으로 이런 결정을 내리기에는 너무도 섣부르지 않은가 하는 의문이 들 것이다. 특히 RSS넷 입장에서는 Bloglines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수치를 보면 조금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내가 워낙 Bloglines와 Rojo 칭찬을 많이 하고 다닌 공돌이이기 때문에 데이터에서 Bloglines/Rojo로 통계의 치우침이 있는 것이 당연해 보일 수도 있어 다른 리더들이 상대적으로 under-represented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 피드 뿐만이 아니라, 다른 블로거들의 피드를 기준으로 Bloglines vs. RSS넷을 한번 분석해 보았다. 아무래도 구독자 수가 많을 수록 좋을 것 같아 뽑은 대상은 작년 NG Forum 2004에서 상위30위에 선정된 블로그 중 15위까지를 대상으로 했다.

bloglines_vss_rssnet

bloglines_vss_rssnet_graph
[Figure 3] Bloglines과 다음 RSS넷의 상위 15개 블로그의 피드 구독자수 비교 (그림크게보기)

위의 그래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특정 한두명의 블로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경우에서 Bloglines이 훨씬 앞서 나간다. 평균을 보면 다음 RSS넷이 Bloglines의 삼분의 이 밖에 못미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시 한번의 Bloglines의 위력을 보여주는 스냅샷.

4. 해외 통계와 비교

이 글을 준비하면서 마침 Feedburner가 스스로 발간한 총 리더 시장 점유율 결과를 접하게 되었다. 당연히 그들의 결과를 봤는데 결과는 놀랍게도 My Yahoo가 60%라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2위인 Bloglines (10%)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었다. 이는 항상 RSS 리더 하면 누구나 제일 먼저 떠올리는 Bloglines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My Yahoo는 특징이 RSS라는 단어를 아예 사용하지 않으면서 사용자에게 기술적인 부분을 최소화 시켜서 단순히 ‘채널구독’이라는 개념으로 전파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진입장벽이 낮았었지 않았을까 한다. 물론, 수천만의 회원을 소유하고 있는 야후에게는 이런 점유율 가지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이 통계는 사실 ‘왜곡’된 통계이다. My Yahoo의 홈페이지에서 보여주는 ‘Most Popular’피드 중 상위 10개를 빼면 My Yahoo는 RSS 리더 시장에서 사라지고 만다. 즉, My Yahoo는 어마어마한 수의 사용자가 특정 피드만 몇 개 정도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아마도 유명 뉴스 사이트가 아닐까 한다.) 이들을 제외하면 수많은 블로거들의 롱테일을 포함하는 세상에서는 바로 RSS 리더 시장이 다음과 같이 재편성된다.

Bloglines – 19.49%;
NetNewsWire – 10.07%;
iTunes – 9.53%;
Firefox Live Bookmarks – 7.25%;
iPodder – 7.17%;
My Yahoo – 6.68%;
FeedDemon – 4.23%;

상대적으로 고른 분포이다. 이는 아직 해외시장에서도 clear-cut 승자는 없다는 것을 뜻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사실 다음 RSS넷에서도 나타난다. 전에 오마이뉴스의 구독자에 관한 글에서도 소개했었지만, RSS넷은 홈페이지에 스스로 “추천"하는 채널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사용자들이 자동으로 이들을 구독하도록 유도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결과? 오마이뉴스 - 12,500명, 중앙일보 - 10,000명, 조선일보 - 1,300명이라는 Bloglines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천문학적인 숫자의 구독자수가 나타난다. Bloglines에서는 이 채널들의 구독수가 2~300 정도이다. 참된 LongTail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다음 RSS넷 관계자들은 이를 잘 살려보시야요. ^^

5. Implications

위의 수치들은 무엇을 뜻하는가?

1) RSS 리더 시장에 뛰어들라. 아직 한국 RSS리더 시장은 매우 미성숙하다. 다음 RSS넷은 속도/성능면에서 매우 저조할 뿐 아니라 full-text 피드조차도 텍스트의 일부만을 보여주며, 무엇보다도 가장 기본이 되는 검색기능이 내재되어 있지 않다. 연모는 개인적으로 써본적이 없어서 어떤지는 모르지만, 나름대로 훌륭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이 드나, 한 PC에 종속된다는 데스크탑 리더의 치명적 약점을 벗어나지 못한다. RSS는 앞으로 현재의 이메일과 같이 어마어마한 트래픽과 정보과 왔다갔다할 새로운 채널이다. (물론 다른 버전과 Atom도 있지만) 따라서,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사항!

2) Podcasting을 사랑하라. 위의 도표에서도 볼 수 있었겠지만, 나온지 이제 겨우 3주가 되어가는 iTunes가 RSS 리더 시장의 10%를 덜컥 잡아먹고 3위로 뛰어올랐다. 오로지 Podcasting 피드만으로 말이다. Feedburner의 홈페이지를 봐도 총 74,000여건의 피드중 10,000여건 (13.5%) 정도가 파드캐스팅 피드라고 한다. 이 역시 놓치지 말 것!

3) 긴 꼬리를 꼭 쥐어 잡아라. My Yahoo와 RSS넷의 경우에서 봤지만, 아직은 주 인기채널의 대부분이 메인스트림 피드이긴 하지만, 블로거들의 우후죽순으로 태어나고 피드의 형태도 다양해지는 세상에서 롱테일을 다 소화해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피드만 많이 가지고 있으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숨어있는 우수 블로거들을 캐내고 원하는 피드를 찾아낼 수 있도록 Collaborative Filtering 이나 양질의 검색엔진을 추가해주는 것 역시 빠질 수 없다.

6. 마치면서

태우’s log의 피드 구독자의 수치를 가지고 시작한 한국 RSS 리더 시장의 분석을 여기서 마치려고 한다. 다시 말하지만, 이 분석은 불완전한 데이터와 나의 사이비 분석 방법에 기초를 두었기 때문에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단지, 여기에 올라온 분석을 토대로 머리속에 나름대로의 그림을 그리는데 사용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여기까지 모두 읽은 분들에게 참여해볼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선사하려고 한다.

여러분들은 어떤 리더를 사용하고 계시나요? 현재 사용하고 계신 리더가 맘에 드시나요? 앞으로 나올 RSS리더에는 어떤 점을 기대하시나요? 생각을 나눠주세요.
- 태우 질문

** 태우는 사실 RSS Reader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사실 내가 더 좋아하는 용어는 RSS Aggregator이다. 리더란 단어는 아직도 웹이 단순히 글을 ‘읽는’ 사람들만을 위한 존재임을 암시하므로 더 이상 기계가 처리하는 플랫폼이라는 개념을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이 글에서 ‘리더’를 고수한 이유는 ‘애그리게이터’란 단어는 너무 길어서 귀차니즘에 승복했기 때문이다. ㅡ,.ㅡ;

6/24/2005

Odeo에 롱테일이 보여요.

Filed under: — twdanny @ 11:50 pm

longtail
[Figure 1] Odeo 현재 구독 top 40를 기준으로 만들어본 그래프

Odeo의 현재 구독자 top 40를 기준으로 그래프를 그려봤다. 그리고 나서 그래프 모양을 대략 확장시켜 보았다. 그랬더니 Power Law 모양이 나오면서, 바로 Long Tail로 연결될 수 있는 그런 모양이 완성되었다.

이미 Power law 커브의 최상위만을 뽑은 top 40를 보더라도, 전체 4,815의 구독수 중의 상위 20%인 8개 채널이 차지하는 구독수 80%는 커녕 간신히 반정도인 2,393 (49.7%) 밖에 되지 않는다. Odeo에 현재 총 몇 개의 채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40개보다는 훨씬 더 많은 수백, 수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Feedburner에서 지난 5월에 나온 통계를 보면, 그 당시 이미 6,000개 이상의 피드가 파드캐스트 피드였었고, 거기 그래프의 증가추이를 바탕으로 지금은 10,000개 정도의 피드가 예상된다. 이 정도 규모의 피드 모음이면 충분히 롱테일을 만들 수 있을 뿐더러, Odeo는 롱테일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인 커다란 저장공간과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정보필터인 태그, 추천, 검색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최다 구독채널인 ITConversations의 구독자수가 416임을 봤을 때, 현재 베타서비스 사용자의 수도 500정도일 것 같다. 이 숫자가 500에서 수천, 수만으로 늘어갈 수록, 이 그래프는 어떻게 변화해 갈까? 첫째로 지수법칙 현상은 점점 더 두드러 질 것이다. 이는 무엇보다도 총 구독자수를 보여주는 것 (일종의 Collaborative Filtering기능)과 Featured Channels라는 기능으로 인하여 일단 odeo사용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상위 채널을 먼저 구독하게 하는 효과를 낼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롱테일 현상 역시 두드러질 것이다. 이유는, 구독자의 수가 늘어날 수록 그들의 관심분야와 개인기호도가 다양해져 적은 수가 구독하는 채널의 수가 무한히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완성된 그래프의 모양? 위의 그래프에서 각 랭킹에 대한 구독수를 대략 100정도 곱하기, 그리고 분홍색 꼬리 길이도 한 100배 정도 늘어난 모양이 되지 않을까 한다.

(예, 그렇습니다. 저도 유행탑니다. 분홍색 꼬리가 좋아요.)

6/23/2005

What’s up with pink?

Filed under: — twdanny @ 11:17 pm

pink

flickr.
odeo.
who.a.u.
분홍신.

We live in a world dominated by pink.

6/15/2005

[프로젝트 제안] 자유문화("Free Culture") 한글 번역판 - mp3로 만듭시다.

Filed under: — twdanny @ 11:38 pm

free culture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Lawrence Lessig 교수님의 자유문화(Free Culture)한글판으로 나왔다. 필맥 출판사에 의해서 출판된 이 책은, 당연히 자유문화라는 제목답게 온라인에서 무료로 읽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상업적 목적으로는 원하는대로 활용할 수 있다. 필맥 페이지에 있는 정확한 글을 인용하자면,

필맥 출판가 저자와 맺은 계약과 저작권법에 따라 필맥 출판사 외에는 이 번역 텍스트를 책으로 출판하거나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등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는 금지된다는 점에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교육, 연구 등 비상업적인 용도로는 누구든 이 번역 텍스트를 자유롭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필맥 출판사는 이 번역을 활용하시는 분들의 논평을 환영합니다.

사실 지난 몇 주동안 병행해서 읽고 있는 책이 두권 있는데, 하나는 전에 소개한 블루오션전략, 또 하나는 Free Culture 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Free Culture는 사실 읽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들어 왔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Free Culture는 비상업적용도로는 어떠한 derivative work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자발적으로 읽어서 mp3로 녹음을 한 후 웹상에 공유해 놓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의 제안:
우리도 한번 이번에 나온 한글판을 녹음해서 mp3로 만들어서 웹에 올립시다!

책 전체를 다 읽고 나면 거의 스무시간 정도가 걸리므로 여러 사람이 원하는만큼 나눠서 만드는 공동프로젝트였으면 하는데. 혹시 같이 참여하고 싶은 분 계신가요?

참고로, 개인적으로 Creative Commons 라이센스 전체적인 내용에 대하여 모르는 부분이 많으므로 전문가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은,
1) 이렇게 mp3로 만들어서 웹상에 올리는 것은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가? 아니면 혹시 Lessig 교수님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인가?
2) 저작권이라는 것은 A의 derivative work: B, B의 derivative work: C, C의 … D.. 등등으로 나가면, 어느 정도까지 효용이 있는 것인가?

하여튼, 아~~ 설레인다. ^^

p.s. 자유문화정신을 이어서 번역을 해 주시고, 뿐만 아니라 “논평까지 환영"해주신 필맥 여러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_ _)

p.s.2 이 블로그의 독자들은 이 프로젝트를 가능하면 널리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양이 적지 않은 일이니 ㅋ

6/8/2005

BBC 필하모닉 베토벤 교향곡 1-5 합법적으로 듣기

Filed under: — twdanny @ 9:54 pm

beethoven

여기서 다운받기.

전 곡이 하나의 mp3로 묶여 있으므로, 혹시 악장마다 나누기를 원하면 audacity를 사용해서 여러 개의 파일로 나누면 된다.

5/14/2005

YES!

Filed under: — twdanny @ 1:04 am

nba

NBA Podcasts!

심지어는 NBA 홈페이지도 파드캐스팅을 한다. 물론 그리 대단한 내용이라고는 보기 어려울지도 몰라도, 하여튼, 이를 통해서 6개월 후, 1년후의 모습이 매우 기대된다.

내 생각에는 한참 기다리다가 붐타면 무섭게 번지는 우리나라 역시 어느날 갑자기 파드캐스팅이라는 단어가 온 나라를 흔들 것이다.

5/1/2005

이번주 소식 과 생각 정리

Filed under: — twdanny @ 1:03 am

firefox50
[Figure 1] 5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Firefox

마지막 글을 올린지 5일밖에 안 되었는데, 너무나 오랜 시간동안 블로깅을 떠나 있었던 것처럼 느껴지는 것을 보니, 아마 심각하게 블로깅에 중독이 된 것이 맞긴 맞나보다. 지난 몇일동안 머리가 복잡한 일도 많고 신체적으로도 너무 기가 쇠하여(?), 글을 쓸 때마다 분석적으로 머리짜내기와 두세시간동안 자신과 싸움하게 만드는 태우’s log를 잠시 떠나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밤에도 왠지 무언가를 올리지 않으면 허전할 것 같아 잠시 이번주에 봤던 것, 생각한 것들을 소개하는 수준에서 글을 올리려고 한다.

1) “웹애플리케이션 날다” 뜨다
likejazz 님이 웹애플리케이션 시리즈를 소개해 주셨다. likejazz님은 bloglines의 구독자수만해도 300명에 달하는 거대한 팬베이스를 자랑하시는 분인데, 미천한 나의 시리즈 1, 2, 3 편을 소개해주셨다. 대영광! 아울러 likejazz님이 그 중에서는 가장 관심을 가지고 계신 ajax 에 대한 멋진 연구자료를 여기서 찾아볼 수 있다. 감사합니다. (_ _)

2) podcasting 검색엔진
podcasting의 가장 큰 한계는 아무래도 모든 오디오 형식의 자료가 가지고 있는 검색성의 부족이다. 글은 텍스트이기 때문에 단순히 단어로 취급하여 검색엔진을 구성하기가 매우 쉬우나, 아직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와 같은 멀티미디어형식의 자료들은 machine learning 등을 통한 확률적 접근방식 또는 그 정보에 대한 텍스트형식의 메타데이터 추가 (이글 참조) 방식 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중 전자의 방식을 사용하여 text-to-speech 기법으로 검색엔진을 구성한 podscope 이라는 곳이 있어 눈에 띄고 있다. 검색을 해보고 그 결과를 보여주는데 우리가 흔히 익숙한 검색 match된 단어를 하이라이트 해주는 부분이 없어서 왠지 허전해 보이고 무엇보다도 그 결과가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전혀 알 길이 없어서 검색엔진의 효용성은 아직 검사해볼 수 없는 단계. 현재 machine learning 을 통한 음성->텍스트 변환은 대략 75%~80% 정확도 수준에 그친다고 한다.

3) Firefox 5천만 다운로드 돌파
어떠한 소프트웨어가 5천만개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이 애플리케이션의 가격을 박스당 평균 25불이라고 하고 5천만개중 대략 20%는 불법유통, 그래서 실제로 4천만개 판매. 그러면, 4천만 * 25불 = 100천만불 = 10억불 = 1조원. 작년 엔씨소프트 + 다음 + NHN의 매출을 다 합친것보다도 훨씬 많은 가치를 Firefox는 불과 몇달만에 창출해낸 것이다. Firefox는 이미 웹브라우저 시장의 10%를 위협한지 한참되었으며, IT 기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그 위력을 자랑하고 있는데.
오픈소스와 wikipedia, del.icou.us 등이 모두 공통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현상은 바로 네트워크를 통해 생성되어 가고 있는 새로운 경제 플랫폼인 “참여의 경제"이다. 이 참여의 경제에서는 아무도 소유를 주장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소위 ‘공짜경제’가 나온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는 절대로 빌게이츠가 말했던 공산주의 경제를 뜻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이는 가치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가치가 위치만 이동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모든 것이 연결된 네트워크사회에서 자신만의 것을 찾아가는 개개인의 Long Tail 현상과 do-it-yourself 현상을 반영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된 Jonathan Schwarts의 speech를 들어보기. 나는 개인적으로 Schwarts의 안목과 통찰력에 다시 한번 감탄을 표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참여/열린 경제의 모습은 아직은 배타적이고 단체주의적 모습을 종종 보이는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성숙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 같다.
Firefox를 위해서 불철주야로 노력하는 많은 여러분, 정말 축하드립니다!

4) 나의 정보관리 능력
얼마 전에 가졌던 likejazz 님과의 대화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들 중 수많은 사람들이 정보의 홍수속에서 중독되어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할일이 많은 사람은 시간관리, 우선순위 관리능력이 필수인 것 처럼, 흡수해야할 정보의 양이 많은 사람은 나에게 중요하고, 필요한, 유익한, 관심분야와 관련된, 중복되지 않은 정보만 쏙쏙 뽑아서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21세기 지식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생존능력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더 요구되는 능력은 단순히 정보의 흡수가 아니라 이 정보를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 내는가에 있지만)
우리가 요즘 흔히 듣는 말: “나는 하루에도 읽어야할 RSS feed가 너무나 많아요. 채널만 100개가 넘고요, 한 이삼일 잊고 지내면 쌓여있는 feed가 1000개가 넘어요. 미치겠어요.” 너무 먼 얘기같이 들리지만은 않는다고?
web 2.0 분야에 관해서 깊은 통찰력을 보여온 ITConveration Gillmor Gang의 리더 Steve Gillmor가 오랫동안 생각해온 방법: attention.xml 을 다음번까지 기대하시라!

4/9/2005

드디어 옷을 벗은 odeo

Filed under: — twdanny @ 5:01 pm

odeo
[Fig. 1] Odeo 벗은 모습 (그림크게보기)

odeo가 옷을 벗었다. 개발 마지막 단계에 있으며, 버그가 수정된 후에는 곧 invites 을 보낸다고 하니, 가슴이 두근거려 잠을 이룰 수 없다.

Currently we are in an invitation only beta test. To accept an invitation, follow the link in the email we sent you. If you’ve already created an account, then you can login here.

odeo는 블로그계의 전설인 Blogger의 창시자 Evan Williams 의 두번째 야심작으로 어떤 면으로는 Blogger 2.0 이라고 할 수 있다. 단지 이번에는, 그 대상이 전통적인 테스트/이미지 블로깅이 아니라 podcasting 등을 이용한 오디오 컨텐츠 위주로 전향했을 뿐이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odeo는 “podcasting made easy"라고 할 수 있겠다. (기술적인 얘기 다 빼놓은 아주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진 비교 차트를 보시라.)

odeo 와 함께 멀티머디어 세계에서 눈에 띄는 또 한 곳이 바로 ourmedia.org 이다. Macromedia플래쉬Marc Cantor에 의해 시작된 이 사이트는 비영리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스토리지와 bandwidth는 또 다른 비영리 단체인 internet archive에 의해서 후원되고 있다. Marc Cantor 는 본래 굉장히 진보적이어서 많은 기업들의 약점을 파헤치기도 하며 인터넷을 통한 참된 민주주주을 바라는 성격이다. 따라서 이 사이트 역시 이름이 “ourmedia” 라고 붙여진 것 같다.

사실 세계에서 가장 bandwidth 가 풍부해서 멀티미디어와 ActiveX 컴포넌트의 활용이 외국보다 수년을 앞서나갔던 우리나라에서 이런 것들을 가장 먼저 살려야 하는데 곧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한국이 게임왕국이 될 수 있었고 벅스뮤직이 왜 세계 최대 온라인 뮤직 서비스 사이트인 이유도 바로 여기에. ㅋㅋ)

ourmedia
[Fig. 2] ourmedia.org 의 첫화면 (그림크게보기)

4/7/2005

Podcasting 초보자 가이드

Filed under: — twdanny @ 1:19 am

audacity

여기저기에서 파드캐스터들이 이른 봄 새싹처럼 보이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p3 플레이어 사용자의 29%가 시작된지 1년도 제대로 안된 파드캐스팅을 듣고 있는 미국과는 달리 아직 우리는 그리 보편화되지 않은 상태이다. 아무래도, 아직 한국에 파드캐스터 자체가 거의 없기 때문이겠지.

역으로, 파드캐스터가 없는 이유는? 그동안 이야기되어온 bandwidth 문제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도대체 어떻게 녹음을 하고 mp3 로 변환하는가 등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공유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시작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사막의 오아시스.
OReilly의 이 글에서는 podcasting 을 audacitylame mp3 encoder라는 오픈 소스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매우 쉽게 시작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아직 파드캐스팅을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몰라서 시작 못한 사람들을 위한 매우 유용한 자료이며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파드캐스터에게는 필독 지침서.

4/3/2005

pimon.com 벤치마킹 (2)

Filed under: — twdanny @ 2:26 am

처음 번에 이어 오랜만에 해보는 pimon.com 을 위한 벤치마킹.

technorati 뽕빼기

blogdex.net

ourmedia.org
(사실은 아 사이트는 kpodcast.com를 위한 벤치마킹에 더 가깝다.)
ourmedia.org에 관한 얘기 들어보기.

오늘 블로깅 여기까지.

3/26/2005

odeo 초대권

Filed under: — twdanny @ 1:06 am

있으신분, 저 초대해주실 수 있나요?

부탁.

(_ _)

odeo.com

3/19/2005

Podcasting 트래픽 걱정 마세요(1): Broadcatching 이 해결해 드립니다.

Filed under: — twdanny @ 9:37 pm

kpodcast.com 을 구상하면서,
가장 크게 걱정이 되었던 부분은 아무래도 트래픽 부분이었다.
podcasting 할 파일의 용량에 관한 아주 간단한 계산은 이미 코난님이 해놓으셨는데.
(일단 골빈해커님이 podcasting 지원하신다는 말씀, 정말로 눈물나게 아름답게 들립니다 ㅜㅠ )

그래서 오늘은 먼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여기저기서 찾아보았다.

답같이 나온 부분은 일명 “Broadcatching“이라는 기법.

아주 간략하게 설명해 보자면,
(코난님이 말씀하신 당나귀 사용법처럼) 소리바다와 당나귀에 소유된 한국 p2p 시장에 몰려오고 있는 선진화(?)된 BitTorrent 라는 p2p 애플리케이션에 RSS 를 접목한 구조를 이용하여 Enclosure 에 있는 URL을 누른 즉시에 BitTorrent p2p 네트워크에서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방법이다. 물론 아무리 훌륭한 방법이라도 p2p의 성격상 파일받는 것이 강력한 웹서버하나에서 받는 것보다는 못하겠지만, 우리 대부분과 같이 재력이 안되는 아마츄어들에게는 지금 5메가짜리 파일도 하나 올리기 두려워 벌벌 떠는 상황에서 꿀같이 달콤한 소리이다.

인터넷연결이 가장 먼저 현실화 되어 정보강국 소리까지 듣게된 우리나라에서 트래픽 때문에 podcasting 과 같이 진보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족쇄에 매이는 것이 너무 한탄할 일이라고 믿는 나.

오늘부터 몇일간에 걸쳐 podcasting을 하려는 수많은 블로거들에게 희망을 보여줄 길을 탐험해 보려고 한다.

일단 오늘은 함께 공부하고 함께 방법을 찾아낼 의욕이 있으신 분들을 위하여, 공부자료 나열하기.

BitTorrent란?
블코 BitTorrent 관련글
올블로그 BitTorrent 관련글
(관련글) BlogTorrent

BitTorrent와 RSS를 이용한 Podcasting 파일 분산
Battle the Podcast Bandwidth Beast with Bittorrent
Solving the blog bandwidth problem using Bittorrent
BitTorrent and RSS Create Disruptive Revolution
Getting started with BitTorrent + RSS in Radio [BETA]
Broadcatching with BitTorrent

3/13/2005

kpodcast.com 이 “사회 멀티미디어 실험"인 이유

Filed under: — twdanny @ 3:05 am

iPod Photo
[www.macdevcenter.com에서]

pimon.com 을 구상하면서 가장 중요하던 점은 바로 내가 그 방향과 비전을 스스로 명확히 하고 그것을 잣대로 앞으로의 모든 활동을 구상/기획해야했다는 점이다. 그 결과 개발단계에 들어간 지금, 최소한 단기간동안은 어디로 가야할 지 그나마 분명히 보이는 것 같다. 마찬가지로 kpodcast.com 역시 그러한 방향과 비전, 그리그 그 의미를 스스로에게 먼저 명확히 해야 제대로 앞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스스로에게 몇글자 적어본다.

1. 이메일의 꽃, “첨부파일”
과거 RSS가 대중화되기 전, 가장 개인화된 정보 흐름 서비스는 아마도 이메일 구독이였을 것이다. 원하는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이메일 뉴스레터에 가입/구독해서 때되면 컨텐츠 생성자가 메일 보내주는 것을 받는 것. 이제는 30년도 넘어가지만, 이메일이 처음에 나왔을 때, 그 주요목표는 글을 주고 받는 것이었다. 다시 말하자면, 이메일은 텍스트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곧 이런 이메일은 더 발전하여 MIME 으로 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메일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사실상 정보교환에서 있어서 그 내부에서 스스로 killer application 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는 바로 “첨부파일"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주위사람들과 정보교환을 하거나 업무를 진행하면서 주고받는 메일의 절반이상이 첨부메일이다. 그리고 메일 본문 자체는 “아래 첨부 내용 보시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라는 단순한 연결내용 정도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진짜 알짜정보는 본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첨부에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첨부용량이 대부분은 1MB 미만이였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첨부의 크기와 종류 모두 증가하고 있다. PDF 파일, mp3, 동영상, 오피스 문서, 프로그램 설치파일(.exe), 대용량 압축파일들. 첨부는 이제 이메일이 있어서 없으면 안되는 꽃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2. “RSS는 mp3를 싣고”
GatorLog에 있는 podcasting에 관한 훌륭한 글. 아거님께서 Dave Winer에 블로그와 비디오와 관한 글, NetNewsWire에서 podcasting 듣기 등의 유용한 자료도 올려놓으셨지만, 무엇보다도 왜 podcasting 은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가에 대하여 podcasting 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면서,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파드캐스팅이라는 것은 “웹에 기반한 컨텐츠 배급의 가장 진화된 형태인 RSS기술과 디지털 주크박스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iTunes, 그리고 그 iTunes에 의해 탄알을 제공받는 mp3 플레이어의 지존 iPod” 이 세가지 기술이 절묘하게 결합됨으로써 탄생한 새로운 아마추어 방송을 의미한다

podcasting 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결국 mp3가 RSS라는 기술에 업혀서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ITConversations 을 작년에 처음 듣기 시작하면서 처음에 매일 그 홈페이지에 가서 새로운 mp3 가 올라온게 없나, 찾아서 클릭해서 다운로드로, 로그인으로, 그리고 다시 다운로드로, 그 다음에 오른쪽 버튼으로 “PC로 저장"로, 그리고 “PC 에서 mp3 플레이어"로까지의 작업을 해야했던 나에게, RSS 리더로 들어와서 한번 클릭하면 바로 나의 iPod 로 mp3 가 장착되는 것의 차이는 딱 한번만 상상해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루에 이런 파일만 10개라고 생각해본다면..)

3. Podcasting with Your iPod Photo
O’Reilly Newsletter에 담겨온 기사.
Podcasting with Your iPod Photo
iPod photo는 단순한 mp3 플레이어가 아닌 음악을 들으면서 동시에 액정으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멀티미디어 디바이스이다. 위의 글에서 Wei-Meng Lee 는 단순히 음악하나만 딸려오는 RSS podcasting 피드에서 여러종류의 것들을 다양하게 조합시켜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팁을 가르쳐준다. podcasting이 오로지 mp3 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4. 냅스터에서 당나귀까지
p2p 의 가장 전설적인 존재는 누가 모라하더라도 냅스터였었다. 냅스터는 단순히 mp3 만을 공유하는 목적으로 발전하여 거대한 플랫폼으로 성장하였는데. 이 모델을 본따서 그 후로 나온 morpheus, kazaa, eDonkey등 수많은 성공적인 p2p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들을 보면 mp3의 파일포맷을 뛰어 넘어 그 파일의 종류가 PDF 파일, mp3, 동영상, 오피스 문서, 프로그램 설치파일(.exe), 대용량 압축파일들에까지 자유롭게 공유하는 플랫폼임을 알 수 있다. 어디서 많이 본 패턴? 벌써 잊었다면, 1번을 다시 참조.

5. 해방이요!!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블로깅의 한계가 있다면 그것은 컴퓨터를 통해서 글을 쓰고 컴퓨터를 통해서 글을 읽는다는 점이다. 모바일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면서 모블로그, 폰블로그 등이 그 벽을 허물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컴퓨터라는 것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블로그독자에게도 마찬가지여서 대부분의 블로깅은 개인 PC 모니터에서 소비되고 있다. 이런 것에 비해, 우리가 실제로 생성해내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멀티미디어 정보들은 PC 에서 생성되고 있지 않다. 디카로 찍은 사진들, 전화 대화, 문자메시지 등등. 이는 정보의 소비측도 마찬가지. 이는 결국 정보의 흐름이라는 단계에서 있어 최초 단계인 정보생성단계와 최종 단계인 정보소비단계의 위치와 수단이 PC로 국한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 실제로, 자신의 핸드폰으로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읽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podcasting 은 (주로) 멀티미디어라는 일종의 도구를 통해서 정보생성자가 PC에서 해방되어 mp3를 들을 수 있는 모든 장소와 모든 디바이스, 사진을 볼 수 있는 모든 장소와 모든 디바이스, PDF 파일을 읽을 수 있는 모든 장소와 모든 디바이스로 그 영역을 확장시켜나가는 새로운 통로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6. Bringing it altogether
podcasting에 “첨부(enclosure 또는 동봉)” 되는 파일의 형식이 무한대로 확장해 가며 수많은 디바이스로 정보를 생성/소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은, 결국 수많은 점(디바이스)들이 서로에게 화살표(podcasting feeds) 를 쏘아대는 새로운 정보흐름의 네트워크 구조를 생성해낸다. 이는 멀티미디어를 통한 제2세대 RSS 채널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는 (잠시나마) 웹과 PC 라는 중간체를 거쳐간다.

여기서 한가지 새로 나오게 되는 행복한 고민이 있는데, 이는 이제 머지않아 이 화살표의 숫자가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올라가게 된다는 것이다. 어딘가에서 만들어져서 다른 어딘가로 쏘아지는 화살을 나도 구경하고 싶다면 당연히 구경할 수 있어야 되는데 도대체 그게 어디있는지 몰라서 침만 질질 흘리고 있다면 이러한 낭패가 또 어디에 있을까?

kpodcast.com을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한 해결사로 세우는 것이 kpodcast.com 에 대한 나의 비전이다. podcasting 정보의 흐름을 최대한 수집하여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웹 플랫폼이 되는 것. 자세한 방법은 아직 생각중인데, podcasting feed 등록이나 아니면 직접 와서 파일을 업로드하여 이 채널에 대한 rss를 생성하는 방법 등이 있는 것 같다.

A social multimedia experiment.

kpodcast.com 는 web 2.0 라는 새로운 구조에서 멀티미디어를 통한 정보의 흐름과 이에 따라 나타나게 될 여러 사회 효과와 현상들에 대한 새로운 실험 무대가 될 것이다. “실험"인 이유? 아직 시도해본 이가 없어서 아무도 그 결과를 모를 것 같아서.

너무 거창한 꿈일까?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 욥기 8:7

천릿길도 한걸음 부터 걸으면서 가봐야지.
첫걸음: Ruby 공부하기.

*^^*

3/12/2005

kpodcast.com

Filed under: — twdanny @ 12:34 am

kpodcast.com
A social multimedia experiement

사회 멀티미디어 실험.

목표:
1) 드디어 국내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podcasting 에 대한 가능성 실험
2) Ruby 프로그래밍 연습 (참고: web 2.0 와 ruby)
3) 근래에 구입한 iPod 를 좀더 재밌게 사용하기 위하여
4) 개인적으로 음악을 하면서 녹음한 곡들을 널리 전파(?)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

coming soon…

2/23/2005

혹시

Filed under: — twdanny @ 6:09 pm

한국 사람 중에 Podcasting하는 사람이 있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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