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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들의 만찬- 유럽을 지배한 사람들의 은밀하고 특별한 연회 문화
로이 스트롬 지음 / 강주헌 옮김
넥서스Books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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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꽃과 풀’을 위한 책
바야흐로 봄은 오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주의 신간에서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식물들을 세밀화로 그려 월별로 정리한 <세밀화로 보는 광릉숲의 풀과 나무>는 거의 모든 일간지에서 다루었습니다. 국민일보에서는 이 책을 가리켜 식물들의 호적등본이라고 언급했네요. <쇼핑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키즈산업이 동심을 멍들게 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 <권력자들의 만찬>은 유럽 최상류층이 향유한 은밀하고 특별한 연회 문화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럽에서 초대형 베스트셀러로 인정받은 <바람의 그림자>는 특히 각 일간지의 문학담당기자의 발목을 붙잡은 소설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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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그림동화 작가 존 버닝햄이 전하는 나이듦 에 대한 유쾌한 이야기들. 일흔을 앞둔 나이에도 여전히 자유롭고 창조적인 삶을 가꾸고 있는 저자가 로버트 레드포드, 우디 앨런, 피카소 등 각계 각층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삶을 만나 지혜와 유머, 깊이 있는 통찰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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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선비들은 정말로 ‘대쪽’이었나 (박수호)
국어학자 이희승 선생의 ‘딸깍발이’란 수필을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선비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는 그다지 나쁘지 않다. 학문에 정진하면서 재물을 탐하지 않고 때로는 왕에게 목숨을 걸고 직언을 하는 강직하고도 청렴한 사람들을 흔히 선비라고 불러왔기 때문이다. 고위 공무원들의 부정부패 스캔들이 터질 때마다 빠짐 없이 등장하는 것도 ‘선비정신의 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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