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들은 이제 4-6 개월 정도 된 애들이라서 몸집이 상당히 작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고양이들의 점프력!!!
상당히 좁고 높은 공간에도 아주 정확하고 사뿐히 올라가는 고양이들~
고양이들이 점프력이 좋다는 것은 알았지만 요근래 더 확실히 알게 된 것이
바로 창살이 있는 창문을 통해서도 쉽게 남나든다는 것.
창문이 낮은 것도 아니고 가슴 위정도의 높이를 그 작은 애들이 사뿐히 뛰어 올라오더라..
우리는 얘들이 올라오기 쉽게 여기에 받침대라도 가져다 놔야 되는거 아냐? 라던가
창살이 있어서 잘 올라오기 힘들테니 창문도 활짝 열어놔야되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것은 경기도 오산이었다..-ㅂ-l
게다가 새로 온 돌돌이도 벌써 왔다갔다 하고 있다;;
뛰는 것도 얼마나 사뿐하게 뛰는지 다들 뛰는게 완전 마이클 조던이다;;
(솔직히 멍멍이는 멍멍이 답게 몸이 좀 무겁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왔다갔다 하라고 항상 현관문을 열어뒀었는데
요즘에는 창문을 조금만 열어놓고 산다.
(원래는 밖에 안내보낼까 했었는데 밖에 왔다갔다하게 하니까 애들이 엄청 좋아하더라.)
현관문을 열어두면 나갔다가 우리 잘 있나 빼꼼 쳐다보고 다시 나갔다 오고
들어와서 한 번 부비부비 해 주고 다시 나갔다오고...
창문을 열어두면 창문에 올라가서 나가기 전에 뒤를 한 번 쳐다보고 야옹 해주고 나갔다가 오는데..
얼마나 이쁜지 ㅎㅎㅎ |